KIA 준플레이오프 2연승, 오늘 잠실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 확정할까
작성자(필명): 새봄 ·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20일
광주 2연전을 모두 잡은 KIA, 이제 1승 남았습니다
2026 KBO 준플레이오프가 잠실로 무대를 옮깁니다. 정규시즌 3위 KIA 타이거즈는 안방 광주에서 열린 1·2차전에서 4위 LG 트윈스를 연달아 꺾고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챙겼습니다. 오늘(20일) 저녁 6시 30분 잠실에서 열리는 3차전까지 잡으면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로 향합니다.
LG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올라왔지만, 광주 원정 두 경기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섰습니다. 1·2차전을 돌아보고 오늘 3차전에서 눈여겨볼 점을 정리했습니다.
1. 1차전 KIA 5-1 LG, 김도영의 날
10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먼저 앞선 쪽은 LG였습니다. 2회초 송찬의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KIA는 곧바로 2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4회말 김도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6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뒤 8회에는 투런 홈런까지 날렸습니다.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팀이 낸 5점 가운데 4점을 혼자 책임진 셈입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성영탁·곽도규·전상현이 남은 두 이닝을 실점 없이 지웠습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습니다.
2. 2차전 KIA 6-3 LG, 1회에 갈린 승부
10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2차전은 1회에 흐름이 정해졌습니다. KIA 선발 애덤 올러가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자 타선이 곧바로 응답했습니다. 박재현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카스트로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쳤고, 나성범·김선빈·한준수가 2루타를 이어 가며 한 이닝에만 5점을 뽑았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5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정규시즌 15승으로 kt 고영표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른 투수였기에 LG로서는 더 뼈아픈 장면이었습니다.
LG는 3회 박동원의 2루타와 구본혁의 적시타로 추격했고 8회에도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올러가 6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KIA는 7회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8회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전상현은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경기를 끝내 데일리 MVP에 뽑혔습니다. LG는 안타 9개를 치고도 3점에 그쳤고, 3~5번 중심타선은 합계 11타수 2안타로 묶였습니다.
3. 오늘 3차전에서 볼 것
구분 | KIA 타이거즈 | LG 트윈스 |
|---|---|---|
예고 선발 | 시라카와 케이쇼 | 카를로스 카라스코 |
참고 기록 | 정규시즌 18경기 83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 |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6이닝 1실점 |
시리즈 | 2승, 1승 더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 2패, 3연승해야 뒤집기 |
✓ 시라카와는 LG에 약했습니다. 정규시즌 LG전 2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습니다. 광주에서 잠잠했던 LG 중심타선이 홈에서 살아난다면 초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카라스코는 이미 한 번 팀을 구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LG를 준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투수입니다. 두 경기 모두 선발 싸움에서 밀린 LG로서는 카라스코가 긴 이닝을 버텨 주는 것이 반격의 출발점입니다.
✓ KIA 타선의 중심은 김도영과 카스트로입니다. 1차전 4타점의 김도영은 2차전에서 볼넷 하나를 골라내며 숨을 골랐고, 카스트로는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습니다. 두 타자 앞에 주자가 얼마나 쌓이느냐가 오늘도 관건입니다.
✓ 역대 기록은 KIA 편입니다.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9번 가운데 7번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2패 뒤 3연승으로 뒤집은 팀은 두산 베어스뿐으로, 2010년 롯데 자이언츠와 2013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두 번 해냈습니다.
4. 남은 일정
경기 | 날짜 | 장소 |
|---|---|---|
준플레이오프 3차전 | 10월 20일(화) 오후 6시 30분 | 잠실 |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필요 시) | 10월 21일(수) | 잠실 |
준플레이오프 5차전 (필요 시) | 10월 23일(금) | 광주 |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대 준플레이오프 승자) | 10월 25일(일) | 대구 |
정규시즌 1위 kt wiz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립니다. KIA가 오늘 이기면 나흘을 쉬고 25일 대구에서 삼성과 만납니다. LG가 이기면 바로 다음 날 같은 잠실에서 4차전이 이어집니다. 휴식을 벌고 싶은 KIA와 시리즈를 광주까지 끌고 가려는 LG, 가을야구의 다음 장은 오늘 밤 잠실에서 정해집니다.
참고 보도 서울신문(10월 18일) https://www.seoul.co.kr/news/sport/2026/10/18/20261018500106 · 이투데이 https://www.etoday.co.kr/news/view/2637096 · 국제뉴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24441 · 일정은 KBO 발표 기준이며 우천 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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