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반찬 택배 보내 주심
퇴근하고 오니까 문 앞에 엄마가 보낸 택배 와 있었음. 열어 보니까 김치, 멸치볶음, 장조림, 깻잎 무침까지 반찬이 한가득. 아이스박스에 얼음팩까지 꽉꽉 채워서 보내셨더라.
전화해서 고맙다고 하니까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냐부터 물어보심. 잘 먹는다고 했는데 어제 저녁 바나나 하나 먹은 건 말 안 했음. 말했으면 다음 주에 반찬 두 배로 왔을 거임.
밥 새로 해서 반찬 꺼내 놓고 먹는데 진짜 오랜만에 집밥 먹는 기분 들었음. 장조림 하나에 밥 한 공기 순삭. 사 먹는 반찬이랑은 간이 다르다. 그냥 익숙한 맛인데 그게 제일 맛있음.
이번 주는 반찬 덕분에 배달 안 시켜도 될 듯. 주말에 전화 한 번 더 드려야겠다. 다들 부모님한테 연락 자주 하셈. 나도 이번에 좀 찔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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