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데 금요일이 너무 멀다
수요일인데 왜 아직 금요일이 이렇게 멀게 느껴지냐. 월요일이랑 화요일 겨우 버텼는데 아직 절반밖에 안 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음.
수요일은 애매한 요일임. 월요일처럼 다들 힘들다고 공감해 주지도 않고 금요일처럼 신나지도 않음. 그냥 조용히 지나가야 하는 날. 그래서 그런지 회사 분위기도 묘하게 차분함.
오늘은 점심 메뉴라도 특별하게 먹어 보려고 함.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돈가스집 있다던데 줄이 길다는 소문 듣고 계속 미뤘었음. 오늘 11시 50분에 칼같이 나가서 줄 서 볼 생각. 수요일 버티는 힘은 점심에서 나옴.
다들 오늘 하루만 버티자. 내일은 목요일이고 목요일은 거의 금요일이니까.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이번 주도 금방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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